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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이스 유희관 은퇴 선언

by 함께 꽃길 걷자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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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느림의 미학 유희관 선수가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산베이스_엠블렘
두산베이스 엠블렘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두산베이스 유희관 은퇴

 

구속이 130 ㎞의 느린 공으로 101승을 달성한 유희관 선수는 18일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잠시 휴식기를 거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희관 선수는 구단을 통해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한 말로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우선 좋을 때나 안 좋은 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두산_유희관
두산 유희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작년 시즌 뒤 많은 고민을 했다.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으며, "후배들이 잘 성장해 두산 베어스의 미래를 이끌어줬으면 한다. 비록 마운드는 내려왔지만, 언제나 그라운드 밖에서 베어스를 응원하겠다"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평생 잊지 않고 살아게겠다. 구단주님, 김태형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동료들, 모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두산베이스 유희관 선수 연도별 기록 

 

두산 유희관 연도별기록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유희관 선수의 통상 성적은 281경기 101승 69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두었습니다. 

두산 좌완 최초 10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다만 작년 4승 7패 평균자책점 7.71의 성적으로 가을야구 부름을 받지 못했고 올해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유희관 SNS로 은퇴소식 

 

유희관 선수는 SNS에서 "좋아하던 야구를 시작하고 지금 유니폼을 벗는 이 순간까지도 은퇴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면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 오르기까지 달려왔던 제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최강 10번 타자 팬 여러분,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과 질타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는 마운드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들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비록 두산 팬은 아니지만 저를 응원해주고 , 미워하셨던 야구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두산 베이스 유희관이라는 말을 못한다는게 슬프지만 제 마음속에 베어스는 영원할 것이라고 하며, 두산 베이스 29번 유희관 드림으로 SNS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투수로서 공이 빠르지 않아서 다들 힘들거라는 편견을 깨고 느린 공으로도 100승을 달성하고 프로야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유희관 선수, 지금까지 고생하셨고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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